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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드레스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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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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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멋진 일"
드레스 입기를 사랑하는 왕자 세바스찬과 자신만의 디자인을 꿈꾸는 재봉사 프랜시스의 이야기.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아이스너상 2관왕에 이어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으로, 두 사람이 펼쳐나가는 꿈과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낸 그래픽 노블이다.

프랜시스는 말단 재봉사로 일하던 중, 세바스찬에게 발탁돼 그를 위한 드레스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멋진 드레스를 입고 파리를 돌아다니는 세바스찬은 최고의 패션 아이콘 '크리스탈리아'가 되지만, 이 모든 일은 절대 비밀이다. "왕자는 이래야 해!"라는 모두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기 때문. 그 비밀을 지켜주기 위해 세바스찬은 물론이고 프랜시스 역시 아무리 멋진 드레스를 만들더라도 자신의 진짜 꿈을 숨기고 그림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만 언제까지고 사람들의 시선에 얽매여 진짜 나를 숨길 수는 없는 일. "우리는 서로 도울 수 있어요." 프랜시스가 세바스찬을 처음 만났을 때 건넸던 말처럼, 둘은 서로에게 전한 용기를 통해 세상에 진짜 나를 보여주기로 결심한다. 좋아하는 것을 향한 솔직한 애정,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단단함,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 모두가 이 멋진 마음들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어린이 MD 강나래 (2019.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