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당신이 어디에 살든 식물을 심고 가꿀 곳은 충분하다. - 드웰'
나뭇잎은 초록빛으로 물들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야외에서 또 실내에서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당과 텃밭이 없어도 베란다, 거실, 창턱 등 실내에서 씨앗을 심고 꽃을 기르며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우유갑을 재활용해 멋진 화분 만들기, 어디서든 꽃을 기를 수 있는 마법의 공 씨드볼 만들기, 플라스틱 병으로 바람개비 만들어 날씨 관찰하기, 곤충 호텔 만들기, 관찰 일기 쓰기 등 어린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수록되어 있다. 상냥한 선생님이 직접 시범을 보여주는 것처럼 쉬운 설명에, 자연의 싱그러움을 한껏 담아낸 삽화가 눈을 즐겁게 한다. 자연을 가까이 느끼게 해주는 것, 생명을 돌보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야말로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임을 이 아름다운 그림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는다.
- 어린이 MD 이승혜 (2020.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