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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의 법칙 아이의 방문을 열기 전에 유발 하라리의 르네상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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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를 넘어 진정한 만족에 이르는 길"
인간 본성의 법칙
로버트 그린 지음, 이지연 옮김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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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그린의 저작은 <권력의 법칙>, <전쟁의 기술>, <유혹의 기술>로 이어져왔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힘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여 상대와의 싸움에서 이기거나 상대를 내 편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을 치열하게 탐구한 결과로, 상대를 적으로 여겨야만 하는 치열한 현실 속에서 실패를 막고 승리에 이르는 효과적인 기술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책 <인간 본성의 법칙>은 그의 지적 여정이 승패가 아니라 더 나은 인간에 이르는 길이었음을 전한다. 상대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앞에서 보통은 상대를 탓하기 마련인데, 돌아보면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는 자신을 마주하게 되니, 결국 상대와 나는 '인간'으로 이해되어야만 하는 존재인 것이다. 처음에는 상대를 파악하고 승리하는 데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결국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는 일은 내 안의 더 나은 자아를 찾아 현실에서 살아내기 위함이니, 승패를 넘어 진정한 만족에 이르는 길을 찾아 모두가 인간에 가까워지길 바란다. - 인문 MD 박태근
첫문장
BC 432년 한 해가 거의 끝날 무렵이었다.

추천의 글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우리 주변의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가에 관해 포괄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최고의 정보를 제공한다.(<뉴욕 저널 오브 북스>)

로버트 그린은 이 책에서 광범위하면서도 상세한 가이드를 통해 독자들을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 ‘더 차분하고 전략적인 관찰가’로 탈바꿈시킨다.(<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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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말 공부' 이임숙의 10대 부모 대화법"
아이의 방문을 열기 전에
이임숙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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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열다섯 살로 돌아간다면, 나는 나의 부모님께 어떤 도움을 청하고 싶을까?'

<엄마의 말 공부> 저자 이임숙은 여러 강연과 상담에서 사춘기 부모들을 만나고, 영유아 부모와는 다른 그들의 절박함과 눈물에 안타까움을 느껴왔다. 그리고, 자신의 청소년기를 잘 보내지 못했다는 후회, 청소년이 된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간절함, 어린 시절 자신이 바라왔던 부모 역할을 아이에게 제대로 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질문하고 고민하고, 그 결과를 책으로 정리했다.

예전의 청소년과 지금의 아이들은 크게 달라 보이지만, 실상은 비슷하다. 마음속의 방황이나 분노, 불안, 두려움을 어쩌지 못하면서 누군가 자신을 든든하게 잡아주기를 바란다. 그게 부모이든, 선생님이든, 또 다른 누구이든지 간에. 방문을 닫고 제발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비명을 지르는 아이들조차 실은 아주 간절하게 부모가 자신의 마음을 열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제 10대 아이의 방문을 열기 전에, 아이가 기다리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조금만 고민하고 준비한다면 분명 아이가 환한 미소로 맞이해 줄 것이다. - 좋은부모 MD 강미연
첫문장
내가 만약 열다섯 살로 돌아간다면, 나는 나의 부모님께 어떤 도움을 청하고 싶을까?

책 속에서:
작가 생텍쥐페리는 어린 왕자의 입을 빌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 말했습니다. 그의 말대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부모와 자식은 다릅니다. 10대가 되어 방문을 닫고 제발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비명을 지르는 아이들조차 아주 간절하게 부모가 자신의 마음을 열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힘들 때 기댈 수 있고, 따뜻한 충고에 마음이 든든해지는 그런 부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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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공쿠르상 수상작"
그날의 비밀
에리크 뷔야르 지음, 이재룡 옮김 /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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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이야기는 1933년 베를린의 비밀 회동으로 시작한다. 독일 대표 기업 총수 24인이 모이고, 괴링 국회의장이 다가오는 선거에서 나치당이 다수석을 확보한다면 향후 백 년간 마지막 선거가 될 것이라고 농담을 던진다. 참석자들은 무덤덤하다. 히틀러의 연설에 이은 노골적인 선거 자금 요구도 '사업하다 보면 겪게 되는 진부한 모금 활동'에 불과할 뿐. 히틀러가 사망하고 전범들이 재판정에 선 이후에도 그들은 여전히 우리의 일상 속에 살아남았다. 나치당원 배지를 독일 연방 공로 훈장으로 바꿔 달고서 말이다.

2017년 프랑스 최고 권위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수상한 <그날의 비밀>이 출간됐다. 작가 에리크 뷔야르는 '사람들은 역사를 무겁게 짓눌러서 우리 고통의 책임을 역사의 주역들에게 지우려'고 하지만 '진실은 온갖 종류의 먼지 속에 흩어져 있다'고 말한다. 소설은 2차 대전이라는 본 무대의 커튼이 오르고 주연이 등장하기 전,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어둠 속의 무수한 '그날'들을 냉철한 문체로 되짚는다. 근엄한 외교 현장이나 극적인 전투는 없다. '수동적이고 겁이 많으며 애매모호한 성향'을 지닌 다수의 사람들, 거친 협박과 천박한 선동만이 있을 뿐이다.

책표지의 인물이 군수기업이었던 '크루프사'의 대표라는 사실도 의미심장하다. 2차 대전 당시 아우슈비츠를 비롯한 강제 수용소에서 노동력을 공급받았던 크루프는 치매에 걸렸다는 이유로 재판을 받지 않았다. 냉전 중 그의 아들은 경영을 재개했다. 작가가 ‘한순간이라도 이 모든 것이 먼 과거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강조하는 이유다. - 소설 MD 권벼리
첫문장
태양은 차가운 별이다. 그 심장은 얼음 가시이다.

추천의 글
소심한 겁쟁이들이 어떻게 나치의 승리로 가는 길을 닦았는지 보여 준다.
- 파리 마치

이 책의 힘은 그 단순성에 있다.
- 르 몽드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 슈피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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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 사유의 출발점, 역사 속 나의 의미"
유발 하라리의 르네상스 전쟁 회고록
유발 하라리 지음, 김승욱 옮김, 박용진 감수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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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으로 이어지는 유발 하라리의 ‘인류 3부작’은 인류의 기원부터 미래까지 지구에서 인류가 살아온 전 시간을 다루며 앞으로 다가올 인류의 선택과 그에 따른 과제와 해법을 차례로 짚었다. 그의 글을 읽다 보면 인류의 이야기뿐 아니라 그의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중세 전쟁사에서 시작한 연구가 어떻게 빅히스토리로 확장되어 세계가 주목하는 사상가로 꼽히게 되었는지 말이다.

이 책은 유발 하라리의 옥스퍼드 대학교 박사학위 논문으로, 제목처럼 르네상스 시기 전쟁에 참여한 군인들의 경험담이 바탕이다. 근대가 열리던 즈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로 남긴 이들은 어떤 기대를 품고 어떤 방식으로 기록을 작성했을까. 유발 하라리는 이 지점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나'와 '우리'가 구분되는 시점과 이유, 그럼에도 여전히 엮여 있는 '나'와 '우리'의 관계를 두루 살핀다. 이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가야 할 인류 그리고 각자로서,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쓸 것인지 되묻게 하는 그의 첫 번째 질문과 나름의 답변을 심사숙고해보자. - 인문 MD 박태근
첫문장
회고록에 나타나는 역사와 개인사의 관계를 정립하기 위해서는 회고록 저자가 문헌 속에 어떤 유형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지 확실히 밝히는 것이 중요할 때가 많다.

책 속에서
흔히 많은 사람들은 역사를 알아야 한다고,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하라리의 3부작 역시 세상이 지금까지 어떻게 변해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말하고 있다. 많은 독자들이 역사를 알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감히 독자들에게 묻건대, ‘우리’의 역사를 돌아봄으로써 ‘우리’의 좌표를 알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되기는 했는데, 독자 자신의 삶의 의미는 발견했는가? 우리의 좌표를 알아내기는 했는데, 나의 좌표는 어디인가? 이 책은 바로 ‘우리’에 대해 질문을 던지기 이전, ‘나’에 대한 질문을 던진 하라리가 잠정적으로 얻은 답변이다.(7, 8쪽, 해제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