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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이만하면 괜찮은 죽음 괴수 학교 MS : 구미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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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희망을 위한 금융 공부"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존 리 지음 / 베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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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문맹률은 1%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그것도 추정치일뿐 이제는 아예 조사를 하지 않을 정도다. 한글의 우수성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문맹률이 20%대였던 1950년대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집중적인 문맹 퇴치 교육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교육은 그만큼 중요하다. 신용평가사 S&P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금융문맹률은 67%로, 아프리카의 우간다, 가봉, 토고보다 못한 수준이다. 금융이해력 점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여 개국의 평균보다 낮다.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돈을 좇으면 속물, 주식은 패가망신이라 들어 온 우리는 정작 금융을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다. 정규 과정이라기보단 각자의 필요에 따른 영역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렇기에 온 국민이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진 지금이야말로 금융 교육의 적기인지도 모른다. 이에 동학개미의 선봉장으로 주식투자의 중요성을 설파했던 존리 대표가 금융문맹 퇴치를 위해 나선다. 그간의 강연들, 그리고 청중들과의 질의응답을 바탕으로 금융의 기본을 친절하게 전한다. 그리고 강조한다. 삶의 희망과 행복을 위한 첫걸음, 그것이 바로 금융이라고. - 경영 MD 홍성원
이 책의 첫 문장
금융문맹은 영어로 Financial Illiteracy라고 한다.

이 책의 한 문장
미국에서 부자들에 관해 조사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당신은 왜 부자가 되려고 생각했는가?" 부자들에게 그렇게 물었더니 부자 되기가 항상 즐거웠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투자도, 돈 버는 것도 다 재미있었고 아이디어가 생기면 그걸 즉시 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부자들은 모든 게 즐겁고 긍정적이다. 그런데 내가 한국에 와서 가장 안타까운 게 바로 부정적인 말들이 너무 많다는 점이었다. 자신을 비하하고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단정해버리는 것이다.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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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공쿠르상 수상작"
모두가 세상을 똑같이 살지는 않아
장폴 뒤부아 지음, 이세진 옮김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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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교도소의 창살 사이로 "추위의 소리"를 가만히 듣는 남자. 인간다움이 얼마 남지 않은 "구속의 우주"에 꽤나 익숙해진 모습이다. 시종일관 차분해 보이는 그는 왜 교도소에 오게 되었을까. 세상의 시선에서 그는 그저 '죄수'라고 통칭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 인간이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겹의 순간과 사람과 우연을 거쳐야 했을까. 그렇게 만들어지는 오직 하나뿐인 삶. 누군가의 삶에 자신의 잣대를 들이대며 함부로 판단하려는 이에게, 우리는 말해야 할 것이다. "모두가 세상을 똑같이 살지는 않아."라고.

소설은 남자의 삶을 거슬러 올라간다. 1950년대에 태어나 한 세기의 끝과 시작을 통과해야 했던 폴 한센의 생을. 어머니가 운영했던 독립영화관에서 만끽한 "자유의 언어'와, 목사였던 아버지의 신앙심이 더는 남아있지 않다는 고백. 고국 프랑스를 뒤로 하고 캐나다로 향하던 마음과, 일에 짓눌리기도 위로받기도 했던 나날과, 다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 아내와의 다정한 시간. 하나의 인간을 구성하는 귀한 순간들. 그 뒤에는 "구세계의 접합점들이 삐걱대며 갈라지는 소리"가 배경음처럼 깔려 있다. 어느새 새로운 세기로 접어든 세상에는 “일은 우리가 했지 우리의 돈이 하지 않았어.”라고 말하는 남자가 설 곳이 더는 없다. 그러나 한 인간의 생은 그렇게 저울추에 올려져 타인이 정한 무게에 따라 의미가 부여되거나 사라지지 않는 것이라고 소설은 말한다. 한 인간의 생이라는 존엄 앞에서. - 소설 MD 권벼리
이 책의 첫 문장
일주일째 눈이다.

추천의 글
장폴 뒤부아는 고통스러운 이야기 속에서도 빛나는 해학의 순간을 포착했다. 이 작품에는 시종일관 가벼운 웃음을 잃지 않게 하는 우아함이 있다.
- 르몽드

대중성과 문학적 완성도를 모두 갖춘 작품이다. 이 소설이 영어로 번역된다면 장폴 뒤부아는 존 어빙에 버금가는 지위를 갖게 될 것이다.
- 베르나르 피보 (공쿠르상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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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음과 죽음에 관한 대화"
이만하면 괜찮은 죽음
데이비드 재럿 지음, 김율희 옮김 / 윌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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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의 <피프티 피플>에서 내게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은 이호다. 손으로 환자의 상태를 척척 살피고 빠르게 살려내는 원로 의사. 소설에서 묘사되는 그는 병원의 기둥 같은 대선배였다. 겸허하면서도 바른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어른의 모습이 마음에 남았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그 인물을 떠올렸다.

이 책의 저자는 40년간 죽음들과 마주해 온 노인 의학 전문의다. 책의 부제는 '33가지 죽음 수업'이지만, 죽음에 대해서만 말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수많은 죽음을 보아오며 몸속에 축적한 사유들을 토대로 삶과 병, 죽음, 치료행위에 대해 쓴 글의 모음에 가깝다. 죽음에 관한 통찰이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저자의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좋아서 끝까지 읽었다.

이 의사는 "의료 서비스에는 옹졸한 훈계가 들어설 자리가 없다. 우리는 사람들을 판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돕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를 증명하듯 이 책에는 환자에 대한 아무런 편견도 판단도 없다. 이 점에서는 건조하다. 다만 저자가 단호해지거나 통념에 날카롭게 의문을 던지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것은 모두 현 시스템에서 사람, 그중에서도 약자가 소외된 지점이다. 이 점에서는 따뜻하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건조하면서 따뜻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의 생각할 때 나는 두 가지 이미지를 같이 떠올린다. 칼 같은 사람과 동굴 같은 사람. 이 책의 저자는 동굴 같은 전문가다. 그 깊은 속을 한번 거쳐 나온 말들이 책에 가득 실려 있다. 곱씹어 생각해보게 된다. - 인문 MD 김경영
이 책의 첫 문장
2009년 9월 14일, 방송 출연 요리사이자 다재다능한 미식가 키스 플로이드는 영국 도싯 지역의 아름다운 소도시 라임레지스에 위치한 힉스 오이스터 앤 피시 하우스 레스토랑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이 책의 한 문장
결국에는 우리가 인간이라는 사실이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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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떤 모습이든 최고로 멋져"
괴수 학교 MS : 구미호 전학생
조영아 지음, 김미진 그림 /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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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스토리킹 수상작. 어느 날 갑자기 엉덩이에서 꼬리가 자라 구미호가 된 미오. 남자친구인 수호와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다 돌연 괴수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일도, 남자친구를 보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는 것도 다 힘들기만 하다. 룸메이트인 제아, 소소와도 전혀 친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던 중, 폐쇄적인 학교에서 수상한 사건들이 벌어지게 되는데...

괴수 학교의 생생한 묘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100명의 어린이 심사위원의 선택을 받았다. 선명하게 그려지는 미오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도 괴수 학교에 다니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괴수여도 괴수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특별함은 사실 가장 소소해서 사랑하는 친구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얻을 수 있다. - 어린이 MD 임아혁
이 책의 한 문장
'무섭지?' 수호의 말에 미오가 고개를 저었다. "넌 어떤 모습이든 최고로 멋져." '나는 무서워' "무서워하지 마. 나도 처음엔 이 꼬리를 어떻게 할 수 없었는데, 이제 이렇게 숨길 수 있게 됐어. 너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