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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하상일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4년 3월 <문학관으로 가는 길에서 시를 읽다>

생산과 소통의 시대를 위하여

문학의 위기를 둘러싼 담론의 확산은 이제 새삼스러운 일이 되지 못한다. 정확히 말해 문학의 위기가 아니라 비평의 위기라는 진단이 더욱 설득력 있게 들린다. 한 사람의 비평가로서 뼈아픈 자기성찰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더 이상 비평가도 안 읽는 비평을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 비평과 독자의 관계를 생각하지 않는 비평은 더 이상 비평일 수 없다. 비평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평론집을 묶으며 이와 같은 비평 내부의 문제가 새로운 화두로 제기되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앞으로 내가 짊어져야 할 최우선의 비평 과제가 될 것이다.

서정의 미래와 비평의 윤리

어느새 비평가의 길로 들어선 지 만 10년이 되었다. 해석과 분석에 골몰하기보다는 비평가로서의 자의식을 확립하기 위한 과정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엉성하고 거칠기 짝이 없는 비평이지만, 그래도 주체적 비평의 목소리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점에서 작은 위안을 삼는다.

타락한 중심을 향한 반역

필자는 이러한 '반역'의 불순함 속에 '비판정신'과 '주체의식'이 깊숙이 침투해 들어가길 기대한다. '반역'은 곧 '불순함'이라는 자동화된 인식을 강요하는 타락한 중심의 세계 속에 여전히 갇혀 있는한 비평의 미래는 암담할 뿐이다. 그래서 필자는 오늘도 이렇게 강변한다. '반역'은 올곧은 비평을 꿈꾸는 한 젊은 비평가의 '비판정신'이요, '주체적 비평'의 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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