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만 있다면 대화를 피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이야기다. 우리는 대화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단순히 성격이 내향적이라서, 수줍음이 많아서 대화가 어렵다고 생각하고 만다. 하지만 저자는 대화는 자전거를 타거나 피아노를 치는 것처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술이며 오히려 내향적인 사람들이 대화의 기술을 익혔을 때 훨씬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다고 말한다.
20년차 ‘덴츠’ 카피라이터이자 세계 3대 광고제를 휩쓴 저자가 ‘회의와 발표 때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머리가 새하얘지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실제로 광고를 구상할 때 활용하는 표현력 트레이닝을 소개한다. 종이와 펜만 있으면 하루 6분으로 끝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지만 효과는 대단히 강력하다.
우리는 언어를 통해 관계를 맺고 원하는 것을 얻는다. 하지만 어떤 이는 쉴 새 없이 떠들어도 실속이 없는 반면, 누군가는 단 몇 마디로 사람들의 열렬한 호감과 지지를 받는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 이 책은 그 실마리를 부르디외의 ‘아비투스’ 개념에서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