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 권의 책을 수집해 안방을 서재로 만든 탐독가이자 학교 교사인 박균호가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남았으면 하는 책 37권을 추려 인생의 실제적인 고민과 연결한 독서 에세이다. 기준은 ‘재미와 쓸모’. 끝까지 읽게 하는 힘이 있을 뿐 아니라 인생의 크고 작은 고비마다 지혜의 빛을 비추어줄 수 있는 책들이다.
문학과 미술사, 조경학을 전공한 저자는 인류 최초의 문학으로 전해지는 기원전 24세기 무렵의 《길가메시 서사시》부터 2025년 현재 한국에서 뜨겁게 사랑받는 소설가 김초엽까지, 시간과 공간과 장르를 넘나드는 문학 작품들을 정원이라는 키워드로 엮었다.
출간 즉시 글쓰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바이블’로 떠오른 ≪기자의 글쓰기≫가 10년 만에 더욱 강력한 ‘실전편’으로 돌아왔다. 초판 절판 이후 중고 시장에서 몇 배로 치솟으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기자의 글쓰기: 원칙편 - 싸움의 정석≫에는 베테랑 기자 박종인이 현장에서 30년간 지켜온 ‘글쓰기 원칙’을 담았다.
2020년에 발간된 《고양이를 버리다》를 통해 새롭게 보게 된 작가 하루키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30세에 펴낸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부터 1992년 출간된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까지 초기 여덟 작품을 세밀하게 다룬다.
도서 '계속 쓰기'와 '계속 읽기' 세트 상품이다.
노트를 편다. 글과 내 생각이 공명하는 순간을 붙잡아두고 싶어 황급히 펜을 찾는다. 종이 위에 문장을 적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에 불이 켜지는 듯하다. 책을 가까이한다면 한 번쯤 경험했을 일이다. 『하루 한 장, 내면의 지성을 깨우는 필사 노트』는 이렇듯 독서의 세계에서 유영하기를 즐기는 이들을 위해 탄생한 필사책이다.
책에는 언제나 수수께끼가 있다. 저자가 숨겨둔 것일 수 있고, 독자가 오해하거나 미처 발견하지 못할 것일 수도 있다. 수수께끼가 만들어낸 빈틈에 머물며 책의 안과 밖을 오가는 소설가 한유주가 쓴 읽기에 관한 소박하고 온기 도는 에세이.
AI를 활용하고 AI를 넘어서는 법. 20년 넘게 매일 글을 써온 작가이자 저작권 분야 변호사, 문화평론가인 정지우는 생성형 AI의 등장이 우리 삶과 창작을 어떻게 바꾸어놓는지를 철학적·실용적·법적으로 조명한다.
정지용부터 나태주, 이병률, 황인찬까지 시간과 세대를 넘나드는 시인들의 작품 77편을 주제별로 엮은 이 책은 마치 <시 플레이리스트> 같다. ‘위로가 필요할 때’ ‘사랑 곁에 머물고 싶을 때’ ‘마음이 쓸쓸할 때’처럼 감정의 결에 따라서 골라 읽을 수 있게 구성했다. 덧붙인 해설은 독자들이 오래도록 그 마음에 머물도록, 그렇게 사유의 폭을 넓혀가도록 돕는다.
2001년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된 W. G. 제발트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자 세계 문학계는 세상에 막 알려지기 시작한 이 “기묘하고 불가해한 작가”의 죽음을 애도했다. 『기억의 유령』은 제발트가 1997년부터 사망하기 한 달 전까지의 심층 인터뷰와 유명 평론가들의 에세이를 엄선한 책이다.
현업 작가들과 작가 지망생들의 책상 한편에 자리해 글쓰기 작업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작가들을 위한 사전 시리즈’ 일곱 번째 신작으로, 이야기를 한층 서늘하고 박진감 있게 전개해나가도록 돕는 서사 확장 가이드다.
2025년 1월 출간과 동시에 “믿고 읽을 수 있는 올바른 우리말 안내서”라는 호평을 받은 『우리말 나들이 어휘력 편』에 이어 「우리말 나들이」 방송 내용을 엮은 『우리말 나들이 문해력 편』이 출간되었다.
쓰는 동기와 쓰는 마음, 쓰는 방법과 쓰는 훈련 등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들을 12통의 편지처럼 담았다. 이 책에 수록된 에세이 명문장 100에는 글을 쓸 용기를 주거나 글을 계속 쓰겠다는 다짐을 심어주거나, 어떤 글을 쓰고 싶다고 희망을 말하게 하고,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좋은 삶을 살아보자고 다독여준다.
대한민국에 문해력 열풍을 불러온 EBS ‘문해력 시리즈’ <당신의 문해력> <책맹인류> 등 을 연출해온 두 PD가 우리 사회의 문해력 격차를 말한다. 7년여 간의 취재, 국내외 주요 연구와 실험, 교육 정책 등을 토대로 문해력 격차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심화되는지 설명한다.
『프랑켄슈타인』 『멋진 신세계』 『페스트』 세 권의 책에서 삶과 세상에 대한 열쇠를 찾아 볼 것을 권한다. 독자 스스로 원하는 것을 찾고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를 제공한다.
철학, 문학, 동양 고전에서 길어 올린 100개의 문장을 따라 쓰며, 지금 이 순간의 ‘나’를 들여다보고 돌보는 자기 성찰형 필사 노트다. 그리스 철학부터 동양 고전, 근대 문학까지 시대를 뛰어넘은 사유가 담겨 있다.
그림책에 빠진 어른 다섯 명이 한 해 동안 모두 스무 권의 평화 그림책을 읽고 나눈 이야기를 가려 뽑은 책 《직업은 어른 취미는 그림책》이 새로 나왔다. 저마다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저자들은 소리 내어 그림책을 읽으며 일상과 감정, 내면을 들여다보고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자기와 마주한다.
10~12세기 헤이안 여성 문학, 중세 수녀들의 문예 활동, 15세기에 집필된 크리스틴 드 피장의 『여성들의 도시』, 12세기 르네상스와 16~17세기 영국 르네상스기에 활동한 여성 작가들, 마거릿 캐번디시의 『불타는 세계』, 라 파예트 부인의 『클레브 공작부인』 등을 소개한다. 그로써 그간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문학의 유산을 되찾고, 문학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널리 퍼뜨리고자 한다.
낯선 세계에서 인간의 삶을 상상해 보는 재미를 선사하는 장르 SF. 이 책은 과학 분야 전문가나 연구자가 아니어도, 과학적 사실을 토대로 재미있는 상상을 해 보곤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SF를 써 보기를 권하며 초심자를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안내하는 작법서다.
공자(孔子)의 《논어(論語)》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문장들만 선별해 소개했다. 또 책의 전체 내용이 기승전결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이 책은 《논어》에 실린 명문장들을 필사하도록 구성했는데, 필사를 마치면 주옥같은 문장들과 핵심 내용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손글씨로 쓴 필사본을 소장할 수도 있고,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지인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고전은 삶의 근본적인 질문에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주며, 우리가 잊고 지낸 진정한 ‘나’를 되찾는 길이 담겨 있다. 헤르만 헤세의 이 문장은 독서가 단순히 즐거움을 주는 행위를 넘어, 스스로를 발견하고 삶을 깊이 들여다보는 여정임을 깨닫게 한다.
책에서 발견한 문장이 저자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고, 그로 인해 더 단단해진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누군가는 그냥 지나쳐 버렸을 책 속에서 내 가슴을 울리는 문장을 발견하고, 그것을 가슴에 새기면서 자신의 삶에 녹여내어 소중한 의미를 찾아낸다.
인문고전, 철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 글쓰기 대가들의 작품 중 저자가 직접 수집하고 선별한 100개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게다가 저자의 신작 글을 별도 구성해 필사 외에 ‘읽는 맛’을 더했다. 독자들은 하루 한 편씩 100일 동안 이 책에 실린 문장들을 따라 쓰면서 어휘력과 문해력을 높일 수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창작과 전혜정 교수의 인기 강의 ‘스토리텔링 작법 강의’를 고스란히 옮긴 책이다. 저자는 뻔한 성공 공식 너머 ‘인간이 본능적으로 끌리는 이야기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으로 창작자를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