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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년 캐나다 그리핀 시문학상 수상, 2022년 영국 왕립문학협회(RSL) 국제작가 선정, 2024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상 수상, 2025년 미국 예술·과학아카데(AAAS) 회원으로 선출. 모두 시인 김혜순이 ‘한국인 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 쓰고 걸어온 역사다.

2.

한국 최초 여성 근대 소설가 김명순의 작업을 시인 박소란의 현대어 편역으로 되살리고 있는 출판사 핀드가 이번에는 김명순이 생전에 펴낸 작품집 『생명의 과실』 『애인의 선물』을 당시의 장정까지 고스란히 살려 복원했다.

3.

김명순 에세이집 『사랑은 무한대이외다』, 소설집 『내 마음을 쏟지요 쏟지요』, 시 20편이 포함된 문장집 『사랑하는 이 보세요』 등을 펴내며 한국 최초 여성 근대 소설가 김명순의 작업을 시인 박소란의 현대어 편역으로 되살리고 있는 출판사 핀드가 이번에는 김명순이 생전에 펴낸 작품집 『생명의 과실』 『애인의 선물』을 당시의 장정까지 고스란히 살려 복원했다.

4.

한국 독자들에게 마거릿 애트우드는 《시녀 이야기》 등을 쓴 소설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의 작가로서 첫 출발은 이십 대 초반에 자비 출판한 시집이었다. 《돌은 위로가 되지》는 2008~2019년에 걸쳐 애트우드가 써내려간 최근의 시들을 모은 것으로, 원숙한 경지에 이른 거장의 시선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5.

단호하고 사랑스러운 우정의 시어들이 이 시집에 담겨있다. 서로를 끝까지 지켜주고 어떤 사람에게는 단호하게 맞선다. 시 속에서 환상으로, 비웃음으로, 명랑함으로 계속해서 삶으로 이어가는 글쓰기.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행복을 한없이 응원한다.

6.

두 시인은 포크 앨범같은 시집을 함께 꾸려 전국 순회 낭독을 다니자 웃으며 의기투합한다. 그들은 서로의 시를 읽고 기쁨을 공유하고, 서로를 꿰뚫어 보고, 때로는 조용히 응시한다. “함께 밤눈을 밝히던 이가 있어 그때 그 시절이 그리 두렵지만은 않았다.” 신중히 편집된 섬세한 시어들이 차분히 펼쳐지고 교차된다. 이 시집에는 각자 시 15편과 에세이 1편이 수록되어 있다.

7.

김미령 시집 『제너레이션』이 민음의 시 333번으로 출간되었다. 200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해 시집 『파도의 새로운 양상』, 『우리가 동시에 여기 있다는 소문』을 선보인 김미령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8.

한국 현대시사의 의미심장한 광맥을 형성한 최하림 시의 상상력이 젊음처럼 빛나는 이 시집을 통해 격동의 시대 한복판에서, 그 어느 유행이나 사조에도 결합하지 않고 시적 진실에 다다르고자 한 시인의 길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9.

복간reissue, 반복repetition, 부활resurrection을 함축하는 문학과지성 시인선 R의 스무번째 시집은 황지우의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이다. 1985년 출간된 뒤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집이 40년이라는 아득한 시간을 가로질러 다시 우리 곁에 찾아온다.

10.

<마침내 멸망하는 여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 작가가 신작 여름 시집 <유령 알러지>로 찾아왔다. 소외된 사람, 그리고 그 사람들이 모여서 너와 내가 되고, 마침내 만들어지는 세상을 이야기하는 시집이다.

11.

한여름처럼 뜨거웠던 사랑과 청춘을 이야기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었던 <토마토 컵라면> 차정은 작가가 다시 한 번 리커버 에디션으로 독자를 찾아왔다. 이번에 출간된 시집 <유쾌한 워터멜론>은 작가의 세 번째 시집 <여름에는 상처가 제철>이라는 도서에 미공개 시 (5부)와 작가의 말을 추가했다.

12.
  • 첫선 - 아침달 첫 시집 보도자료 모음집  Choice
  • 아침달 편집부 (지은이) | 아침달 | 2025년 6월
  • 7,000원 → 6,300원 (10%할인), 마일리지 350
  • 세일즈포인트 : 600

시단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아침달 시집이 어느덧 50번째 순서를 맞이했다. 50이라는 단단하고 명징한 숫자로부터, 그동안 걸어온 시간을 헤아려볼 수 있도록 아침달 첫 시집 보도자료 모음집 『첫선』을 출간한다.

13.

일본 근대 시의 아버지, 다카무라 고타로의 삶을 담은 시선집이다. 첫 시집 《여정》에서부터 일본의 국민 시라 불리는 〈지에코 시편〉은 물론, 전쟁 후 자기반성의 자전적 연작시를 담은 《전형》까지 고타로의 시 세계를 꿰뚫는 대표 시 120편을 선역했다.

14.

문학동네 시인선 237번으로 조혜은 시인의 네번째 시집 『털실로도 어둠을 짤 수 있지』를 펴낸다. 2008년 『현대시』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시인은 첫번째 시집인 『구두코』에서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한 경험을 시로 형상화하여 ‘노약자’라는 단어로 묶이는 이들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폭력을 짚어냈다.

15.

최고의 명화와 시가 만나, 계절을 이야기한 큐레이션 시집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시리즈가 ‘열두 개의 달 시화집 플러스’ 시리즈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화가의 작품을 더 풍부하게 수록하고, 화가와 시인들의 뜨거운 삶과 영혼이 깃든 이야기를 더하여 더욱 짙어진 예술적 감성과 깊은 울림을 담은 특별판이다.

16.

와카(和歌)는 일본의 고전 시가 형식으로 천 년이 넘는 긴 세월을 일본인들의 사상과 감정을 담아온 문학 장르이다. 5, 7, 5, 7, 7의 서른한 자로 이루어진 짧은 시이지만 세상과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준다.

17.

문자에 물질성을 만들고 문학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인 김뉘연의 세번째 시집 『이것을 아주 분명하게』가 문학과지성 시인선 619번으로 출간되었다. 텍스트를 질료 삼아 시를 제3의 대안적 공간으로 만드는 그의 여정은 『이것을 아주 분명하게』에서도 이어진다.

18.

문학동네시인선 236번으로 이예진의 『장르가 다른 핑크』를 펴낸다. “선명하고 정직”한 언어로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진술들”과 “괄목할 만한” 이미지를 펼치며 “가계와 욕망과 폭력 같은 유구한 것들의 민낯을 기록”한다는 심사평을 받으며 202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데뷔한 시인의 첫 시집이다.

19.

문학전문출판사 미행에서 미국의 시인 하트 크레인(Hart Crane, 1899-1932)의 시집을 국내 처음 소개한다. 32세에 요절한 하트 크레인의 대표작 『다리(The Bridge)』(1930)가 주인공이다. 『다리』는 총 1,000행이 넘는 원대한 장시이자 서사시로 총 8장, 15편의 시로 구성된다.

20.

202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신이인 시인의 두번째 시집이다. 첫 시집 『검은 머리 짐승 사전』에서 “인간과 비인간의 다중 우주를 천연덕스럽게 깡총거리며 넘나”(문학평론가 전승민, 해설)들었던 그는 2년 만에 새로 펴내는 이번 시집을 무대로 개개의 인간 종(種)이 속해 있는 독립된 우주를 펼쳐 보인다.

21.

슬픔과 고통을 기꺼이 끌어안으며 아직 발견되지 않은 희망을 노래해 온 시인 심보선의 네 번째 시집 『네가 봄에 써야지 속으로 생각했던』이 아침달 시집 50번으로 출간되었다. 한국 문학의 새로운 지형도를 그리며 걸어온 아침달 시집의 유의미한 순서로 8년 만에 신작을 펴내는 시인 심보선의 새 시집을 소개한다.

22.

비상을 꿈꾸며 지금 잠시 몸을 웅크리고 있는 이들이라면 〈쓰는 기쁨〉 시리즈 세 번째 책, 니체 시 필사집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를 통해 어떤 비극적 조건에도 굴복하지 않고 당당했던 니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자.

23.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매년 서울국제도서전을 기념하여 발매되는 “리미티드 에디션” 시리즈의 2025년 최신판이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에는 2018년부터 매년 도서전의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해 시, 소설, 에세이를 수록했다.

24.

자끄 엘륄은 두 권의 시집을 발행했다. 요한계시록에 대한 시적 주석에 해당하는 『오라토리오』와 이 책 『침묵』이 그것이다. 자끄 엘륄은 오팔출판사의 이사인 디디에 쉴링거(Didier Schillinger)에게 『침묵』이 자신의 모든 저작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25.

이규리의 표증과도 같은 통렬한 아포리즘과, 사랑스러운 유머와 농담으로 삶의 고난을 무화해내는 언어유희는 이번 시집에 이르러 한층 더 깊어졌다. 사람에게 무력감을 강제하는 삶의 무력은 매일같이 슬픔을 자아내지만, 슬픔 곁에서 명랑을 깎아 나눠 먹는 시인의 따스한 아포리즘은 그 무게를 투명하게 만들며 초여름 햇살처럼 청연한 빛을 발한다.